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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

오늘의 명상 스토리 주인공은 이솝우화에 등장하는 욕심많은 개 입니다.

 

 

욕심 많은 개, 명상(자기성찰)을 하다

 

                                                              이미지:http://www.gwoldong.com 

자기성찰 중인 우리의 주인공-Meditation Story

                                                   

이 개를 아시는가?

 

이솝 우화에 등장하는 개다. 이 녀석이 나를 찾은 건 몇년 전 일이다.  진실을 밝히고 싶다는 것이 나를 찾은 이유였다. 자기 이야기가 사실과 다르며 너무 왜곡되었다는 것이 이 친구의 말이다.  처음엔 "이 녀석이 무슨 '개구라'를 치려고 이러나?" 반신반의 했으나  찾아온 용기가 가상해 들어주기로 했다.  

 

그래, 진실이 무엇인지 들어보자

 

 여느날 과 다름없이 그날도 이 녀석은 먹을 것을 찾아 길거리를 어슬렁 거렸다. 마치 하이에나처럼...그러다 원조 할매 뼈다귀 해장국집 앞을 지나게 되었는데, 너무나, 우연히, 생각지도 않은, 아주 커다란 왕 뼈다귀가, 그것도 아직 고기가 붙어있는 대왕 뼈다귀를 발견하게 된다. 

 

심장이  쿵쾅! 쿵쾅! 콧구멍이 벌렁벌렁~  ㅋㅋ

 

코를 대고 킁!킁! 냄새를 맡아보니 혓바닥이 땅바닥까지 축 늘어지며 입가 침이 주루루륵! 군침이 돈다. 그리고 "O, o^%(()*&&~##@#$!" ("오,대에~박!") 을 외친다. 그게 실수였다. 사실 이 소리는 개 들 사이에서 좋은 먹잇감을 찾았을 때 외치는 소리란다. 마치 우리가 산삼을 발견하면 "심봤다"를 외치는 것과 같다.

 

이 외침은 순식간에 온동네 형님, 동생 개들의 귀에 꽃혔고, 소리가 나는 쪽으로 냄새가 나는 쪽으로 전심전력으로 총 돌격해 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 상황에서 의리고 뭐고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우선 이 대왕 뼈다귀를 차지 해야만 했다. 순간 뼈다귀를 입에 덥썩! 물었다. 얼마나 큰 뼈다귀였는지 턱 관절리 우리하다. 그러나 행여 놓칠까 싶어 어금니에 더 강한 힘을 실었다.

 

 

그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삼십육 줄행랑을 치기 시작한다. 뒤에서 온갖 욕설이 들려온다. 그야말로 '개욕'이다. "%$##$%^&*&^#$^&^$#%%GSK==&%C8N&R" (이 의리없는 개XX야)그래도 이 뼈다귀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 욕설의 강도가 강해질 수록 네 다리는 더 빨라졌고 계속  속도를 높혀 갔다. 얼마나 달렸을까, 더이상 뒤에서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뒤돌아보니 더이상 쫓아오는 개들이 없다. 괜한 승리감같은 것이 올라와 웃음이 흐른다. "짜식들. 의리 좋아하네. 니들이라면 나눠 먹겠냐.. 어차피 자기 먹을 것은 자기가 챙기는 거야... 의리는 무슨 개으리...ㅎㅎ"   

 

한참을 달렸더니 목이 마르다. 오래 달린 것 같다. 턱이 아프다. 너무 힘을 줬나 보다.  입안이 찜찜하다. 주변을 둘러보니 강물이 보인다.

 

강가에 도착해 목을 축이려 고개를 숙이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다. 물속에 너무나 지독하게 못생긴, 악마같이 생긴 개 한마리를 보았던 것이다. "이게 어떻게 된거지?" 다시 물속을 들여다 본다. 그 지독하게 못생긴 악마같은 개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그 큰 뼈다귀를 놓치지 않으려고 입을 얼마나 크게 벌렸는지 어금니까지 잇몸이 다 드러나 있고, 온 몸은 땀에 젖은체 입가엔 개 거품을 물고 있는 꼴이 정말 '개'같다.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런 개같은 경우가 있나..." "이게 진정 나란 말인가?"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됬지?" 그렇게 자기성찰이 시작되었단다.

 

  눈물이 흐른다...  눈물이 난다....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그리고

 

더이상 이 뼈다귀는 필요없다. 입에 힘을 풀고, 턱을 열어 뼈다귀를 물에 놓아 버린다. 그리고 흐르는 강물에 입에 낀 개거품을 씻어 낸다. 그리고 시원하게 물 한모금을 축이니 너무 시원하다. 내친김에 강물에 들어가 시원하게 몸을 씻어낸다. (개해엄은 선수다) 물 밖으로 나온 후 자기가 쓸 수 있는 온 힘을 다해 물기를 털어낸다. 그리고 잔잔해진 강물에 다시 자기를 비춰본다.

 

클링~*

 

자기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 "멋진걸~ㅎㅎ" 그러나 안도의 숨은 잠깐, 뒤도 안돌아보고 뛰쳐 나온 동네, 그리고 외면한 형님, 동생 개들이 생각난다. "이게 왠 개ㅉ..." 뼈다귀 하나에 의리를 내팽겨치고 친구들을 외면한 자신이 너무 창피하고 부끄럽다. 그리고 생각한다. 내가 이 마음을 가지고 산다면 나는 또 다시 "개같은 내 꼬라지를 부리겠구나"  이 마음을 버리고 싶다.   

 

본격적으로 자기를 돌아보고 자기성찰을 시작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이 마음빼기 명상을 하는 자기성찰 프로그램_자기돌아보기 란다. 지금은 모든 마음을 다 비워 모를게 없고 세상 이치를 다 알아 너무너무 기쁘단다. 그때 동네 형과 동생, 친구 개들과도 너무나 잘 지내고 있단다. 

 

이게 자신의 리얼 라이프 스토리란다. "개가천선"이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바로 자기성찰 즐거운 명상이야^^

                                                                           이미지:http://www.thatcutesite.com/uploads/2011/08/grinning_happy_dog.jpg

 

  본 내용은 주인공의 요청에 따라 무단복재 및 무단 도용, 변용이 금지 되었으며

    자기돌아보기 고유의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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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빼다,행복을 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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