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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세정인재개발원에서 부산대 인성힐링캠프가 열렸습니다.

ACE사업 지원으로 부산대학교 효원상담원에서 학생들의 인성함양의 기회를 준비해주셨는데요.

전인교육센터가 20명의 재학생들과 2박3일 일정을 함께 했습니다.

 

 

3일 간의 짐을 챙겨서 인재개발원 정문 오르막길을 오르는 부산대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사전영상으로 명상을 하면 인생에 찾아오는 변화에 대해 감상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네요.

 

처음 보는 사람들과, 처음 오는 장소.

모든 것이 낯설고 어색한 참가자들을 위해 오늘도 대학생멘토들이 열일해주고 있습니다.

한명한명에게 다가가 먼저 말걸어주고, 반갑게 맞이해주고.

 

 

2박3일 인성힐링캠프의 프로그램이 신원일 강사님의 강의와 함께 시작합니다.

대학생들의 현재상태와 마음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자기를 돌아보는 명상의 원리와 방법도 간단하게 배워봅니다.

 

 

저녁시간은 댄스타임!!

이영래 강사님의 강습이 한창인데요

인재개발원에 울려퍼지는 힙합뮤직과 싸이키조명으로

부산대 학생들이 잔뜩 신이 난 것 같네요^^

 

부산대 학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1일차 저녁프로그램만 참석하는 일정이셨던

이영래 강사님께서 막차를 취소하고

2일차 오전 스트레칭 수업까지 해주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ㅎ

 

 

2일차에는 1일차에 배운 내용을 토대로

기~~~ㅍ은 명상을 통해 자신을 삶을 돌아보았습니다.

 

하루동안 돌아본 자신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표현해보는 갤러리워크 시간에는

특별한 손님들께서 캠프장을 찾아주셨습니다.

 

대학생 멘토 못지않게 친절하고 마음이 따뜻한

청!년!멘!토!!

 

명상코칭 뿐만 아니라 진로와 마음에 대한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셔서

학생들의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멘토들이 진심으로 들어주고 공감해줘서 한 시간 반동안 힐링받았다는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2박3일의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고

부산대 인성힐링캠프는 어느덧 마지막 프로그램에 왔습니다.

 

두번째 사진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함께 참여해주신

부산대 효원상담원 상담선생님도 언뜻 보이시네요

 

명상을 통해 느낀점 등 캠프소감을 나누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그룹워크로 마무리를 합니다.

 

 

3일 동안 정든 팀원들과 단체촬영도 빠질 수 없겠죠.

각자 팀명에 맞는 포즈를 취하며 찰칵~!!

 

(학생들의 표현에 따르면,,)

부산의 서울대!!!

부산대 인재들과 함께 20년의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 심화과정이 생기면 꼭! 다시오겠다는

부산외대 학생과 똑같은 말을 하고 돌아간 부산대 학생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심적으로 힘들어 해도 내가 내 마음을 모르니 바뀌는게 없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나 불안했다. 여기서 나

자신을 돌아보니 몰랐던 것이 떠오르고 지금의 나, 가짜로 뒤덮힌 나를 깨닫고 왜 이렇게 되었는지 계기를

점점 볼 수 있게 되었다. 캠프를 하면서 참 많이 느낀 것 같다. 가짜로 뒤덮힌 인식을 받아들이고 그것이

 나와 단단히 하나가 되어 있다는 것을. 지금까지 내가 너무 많은 가짜를 받아들이고 살아왔구나 깨달았다.

이때까지 상처받은 것들, 편견을 가지게 했던 것들을 돌아보면서 진정한 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대학교 캠프 참가자

 

 

늘 바쁘게 치여살다가 다른 걱정없이 있어보고 싶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돌아보기를 할 때 이런 것도

다 기억하고 있었구나 하고 놀란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평소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던 과거의 사진들이

나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게 마음이 아팠다. 눈물이 나기도 하고, 찡그리기도, 웃기도 하면서 내 21년을

돌아봤다. 내가 이뤄낸 것들이 아까웠지만 한편으로 후련했다. 삶을 좀 더 초연하게 보게 하는 것 같다.

잡생각이 너무 많았던 나를 이해하지만 이젠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더 알아봐야겠다. 남들보다 높은

곳에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이젠 내려놓고 싶다.

부산대학교 캠프 참가자

 

여기와서 처음으로 밝게 지내봤던 것 같다. 기분이 좋을 때에만 밝았던 것과 달리 평소에도 밝게

지낼 수 있는 힘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어서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에게 감사하고 고맙고 반가운 감정을 살면서 두고두고 기억하게 될 것만 같다.

고맙습니다. 내가 우울할 때에도 곁에 있어준 멘토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

옆에서 지켜보느라 같이 힘빠질 법도 했을텐데. 보답할 기회가 있었으면 해요.

부산대학교 캠프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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