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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첫 포스팅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입니다.

 

 

[햄릿]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아주 오래... 정말 오래... 진짜 오래 동안 나의 서재를 지켜온 햄릿

 

 

 

딱!

봐도

오래된 이 책의 나이는...?

 1979년에 재판이 되어 나왔으니까... 36년 된 책.

정가 1,400원. 

 

 

 

 

햄릿, 하면 "사느냐, 죽느냐"  이거만 있는 줄 아는 사람들 많지요.

 

 

 

그러나

햄릿에는 주옥같은 명대사들이

가래떡 나오듯 죽죽 이어집니다.

 

 

그 중에 정말 좋은 명대사 몇 개를 뽑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감동의 명대사를 만나보실까요~*

 

 

명대사1.

"연극의 목적이란 처음 생기던 때나 이제나, 말하자면

자연을 거울에 비추어 보이는 일이오" -햄릿-

 

이 대사는 햄릿이 3막 2장에서

어머니(왕비) 삼촌(형 왕)이 짜고 자기 아버지를

독살한 내용을 연극으로 꾸며 두 사람게 보여주고자

배우들을 모아 놓고 주의를 주는 장면입니다.

 

 

자연을 거울에 비춰보이는 것,

사실을 왜곡하거나 변형시키지 않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얘기겠죠.

 

 

 

 

 

 

 

셰익스피어, 참 친절하죠.

 햄릿을 통해 연극이 무엇인지도 가르쳐주고...

 뿐만 아니라

햄릿이 연기 지도도 해줘요.

 이건 완전히 지금 배우들에게도

딱! 들어맞는 거 같아요.

 

 

 

 

그럼 여기서 햄릿의 연기 특강 한번 받고 가실까요~*.*~

 

햄릿: 대사는 내가 아까 자네에게 해보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하라구.

       만약 보통 배우들이 흔히 하는 것처럼 웅변조로 떠들어 댄다면 차라리

       포고문을 외치고 다니는 전령사를 불러다 내 시를 낭독 시키는 게 나을테니까.

       또, 손을 톱 삼아 허공에만 차지 말고, 모든 동작을 부드럽게 가지란 말이오.

       감정이 격화해서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오든가, 또는 폭풍처럼 날뛰던가,

       또는 뭐라고 할까, 회오리 바람처럼 일어날 때에도  그것을 미끈하게

       표현할 수 있는 자제심을 배워서 수시로 활용해야 한단 말이오....

 

 

햄릿이 연기학원 강사 출신이가...???

어때요? 이제 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시겠죠~*.*~

 

 

 

 

 

명대사2

 이건 오래된 책이라 번역이 어려워요..ㅜㅜ   그래서 좀 쉽게 번역 된 걸 찾아봤어요.

 

 

"인간이란 참으로 걸작품이 아닌가!  이성은 얼마나 고귀하고, 능력은 얼마나 무한하며,

생김새와 움직임은 얼마나 깔끔하고 놀라우며, 행동은 얼마나 천사 같고,

 이해력은 얼마나 신 같은가! 이 지상의 아름다움이요, 만물의 영장이지."

                                                       (2막 2장 신하 햄릿이 로즌크렌츠에게)

 

 

 

 "연극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수단이다 "  라는 말이 있는데

                                                     세익스피어는 이미 인간을 이해한 것 같네요.

 

 

 

 

셰익스피어는  또 말합니다.

명대사3 

역시나 어려워 이번에도 쉬운 걸 준비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만일 그의 인생에서 최고의 이득과 거래가 단지

먹고 자는 것에만 있다면 짐승, 그 이상일 수 없다.

신은 우리에게 앞뒤를 살필 수 있는 그토록 넓은 판단력을 주시지 않았는가.

신과 같은 이성을 쓰지 않고 곰팡내나 풍기라고 주신 건 단연코 아니지 않은가."

                                                                          (4막4장 햄릿 독백)

 

 

 

 셰익스피어는 햄릿을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합니다.

                            햄릿은 생각만 하고 행동화 하지 않는 자신을 탓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말합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To be or not to ne: that is the question"

 

 

 

진짜 백미는 이 다음 부터입니다.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포악한 운명의 화살이 꽂혀도 죽은 듯 참는 것이 장한 일인가.

아니면 창칼을 들고 노도처럼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죽는 건 잠자는 것... 그뿐 아닌가.

 

 

 

 

잠들면 마음의 고통과 육체에 끊임없이 따라붙는 무수한 고통을 없애준다.

죽음이야말로 우리가 열렬히 바라는 결말이 아닌가.

 

 

 

 

죽는 건 잠자는 것!

잠들면 어쩌면 꿈을 꾸겠지.

, 그게 괴로운 일이겠지.

이 세상의 번뇌를 벗어나 죽음 속에 잠든 때에

어떤 악몽이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그대로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닌가.

  

 

 

 

죽어서도 악몽이 나타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니...

정말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네요... 

 

 

 

 

 

이렇게 멋진 작품을 써주신 윌리엄 셰익스피어씨를 소개합니다~*.*~

 

 

 

 

 William Shakespeare(1564.4.26 ~ 1616.4.23)

1564년 잉글랜드 중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꽤나 풍복한 유년 시절을 보낸다. 그러나 7살 무렵 집안은 물락하기

시작했고 16세쯤 학업을 중단하고 공향을 떠나 런던에 입성하게 된다. 정확한 기록이 없어 알 수 없으나 그의 나이

28세경에 이미 영향력있는 극작가 반열에 올라 있었다. 1590년대 엘리자베스 1세 당시에는 연극이 고도로 세련된

문화로 자리하고 있었으며 셰익스피어의 명성은 점차 높아갔다. 그러나 아타깝게도 페스트가 창궐해 2년간 극장이

되었고,극단도 전면 개편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1599년 그의나이 35세에 템즈강 남쪽에 글로브 극장(The Globe)

신축하고 King's Men (왕의 극단)이라는 명칭을 받기도 한다. 그리고 1616년 4월 23일 향년 52세의 나이로

고향에서 사망한다.      자료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명상일상이 됩니다.

인성교육의 전당 전인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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